2013년 5월 24일 금요일

일본야구경기분석/지바롯데VS한신경기

지바롯데가 뒷심을 발휘하며 패전을 모면했다. 5회까지 1-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아라이와 시바타의 홈런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매우 귀중한 무승부라 할 수 있다. 반대로 한신은 다 이긴 경기를 불펜으로 나온 구보가 날려버렸다. 한신은 무려 17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해 아쉬움이 더욱 클 것이다.
지바롯데는 가라카와 유키가 선발 등판한다. 가라카와는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3.69로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가라카와는 구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최근 6경기 모두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한신은 용병 메신저가 선발로 나선다. 메신저는 8경기에 등판해 5승(1패)으로 승률은 아주 좋지만 방어율은 3.81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이번 시즌 벌써 완봉승을 두 번이나 했지만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많이 난다. 지난 17일 5연승을 달리다가 교류전 첫 등판인 소프트뱅크전에 등판해 6이닝 3실점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 기록은 메신저가 우위에 있지만 교류전인 만큼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이번 경기는 지바롯데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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